사회
남양주서 펜싱 국가대표·제생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19 08:39  | 수정 2020-03-26 09:05
경기 남양주시에서 헝가리 국제대회에 참석했던 펜싱 국가대표 선수와 분당 제생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의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습니다.


오늘(1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동에 거주하는 35살 여성 펜싱 국가대표 선수 A 씨와 화도읍 거주 51살 여성 B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석한 후 지난 15일 귀국했습니다.

이후 동료의 확진 소식을 들은 A 씨는 어제(18일) 오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오후 9시 2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밀접 접촉한 배우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A 씨는 귀국 직후 진천 선수촌에 도착해 잠시 머물렀으며, 이후에는 대부분 별내동 자택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18일) 울산에 거주하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는 분당 제생병원 간호사로, 어제(18일)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오전 검체를 채취했습니다.

어제(18일) 오후 7시 40분쯤 확진 판정을 받은 B 씨는 경기도 의료원 포천병원으로 호송됐으며,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 씨는 그제(17일)에는 자차로 직장인 성남과 남양주 자택을 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주요 동선 방역을 완료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