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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선수들 우려 청취…올림픽 4개월 남아"
입력 2020-03-19 08:39  | 수정 2020-03-26 09:05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도쿄 올림픽 개최 논란에 대해 아직 시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선수 대표 220명과 화상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회의가) 정말 훌륭하고 건설적이었다"면서 "모두가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4개월여 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와 준비 상황 등을 들었다면서 "우리는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IOC는 전날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도쿄 올림픽이 4개월 이상 남은 현재로서는 어떠한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선수 위원들과의 회의에 이어 내일(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과 영상 회의를 진행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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