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오늘부터 모든 입국자 대상 `특별입국절차` 실시…코로나19 재유입 대응
입력 2020-03-19 08:00 
'특별입국절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 적용 (영종도=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검역과 연락처 확인 등의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있다. 2020.3.16 saba@yna.co.kr (끝) <저...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여행자는 19일 오전 0시부터 강화된 입국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입국자는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내국인, 외국인 구별 없이 입국장에서 1대1로 열이 있는지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건강상태질문서에 기재해야 한다. 입국 과정에서 검역관들은 특별검역신고서도 확인한다.

입국자들은 또 국내에서 머무르는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건당국에 보고해야 하고 본인의 건강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이틀 이상 '관련 증상이 있다'고 보고하면 보건소가 의심환자인지 여부를 판단, 진단검사를 안내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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