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풍급 봄바람…곳곳 요란한 비 조금
입력 2020-03-19 07:50  | 수정 2020-03-19 08:25
<1>봄으로 향하는 길목 날씨가 참 요란합니다. 오늘 태풍과 맞먹은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순간 풍속 25m 이상, 영동에서는 내일 아침까지 35m 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2>지금 해안가와 산지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점차 더 거세지겠습니다. 중부와 호남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바람이 20m 이상만 돼도 나뭇가지가 부러질 정도입니다.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날아갈 물건들을 단단히 고정해주셔야겠습니다. 여기에 동쪽 지역에서는 건조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도 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3>비도 내립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북, 경북 북부에서 올 텐데요. 비구름이 빨리 지나가서 내리는 시간도 짧고, 양도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중부>늦은 오후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한편, 수도권과 충청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남부>그 밖에 대부분 지역에서도 낮까지 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또 어제 중국에서는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오후에 남서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현재>아침 기온 어제보다 높게 출발해 오늘도 포근한가 싶으실 텐데요.

<최고>낮부터는 찬바람이 들어오면서 쌀쌀해집니다. 서울 10도, 대구 18도 어제보다 3~7도가량 낮겠습니다.

<주간>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포근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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