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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헤이워드,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부
입력 2020-03-19 07:38 
프레디 프리먼이 12만 5000달러를 기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시즌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구장 계약직 직원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한 가운데,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개인적인 기부에 나섰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연고지 애틀란타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12만 5000달러의 기부금을 내놨다.
브레이브스 구단에 따르면, 프리먼은 애틀란타 푸드뱅크와 기빙 키친에 각 5만 달러, 그리고 구세군에 2만 5천 달러를 기부했다.
같은 날 시카고 컵스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카고 지역에 도움을 주기 위하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중 10만 달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영향을 받은 가족들에게 보급품과 식사를 제공하는 MASK라는 이름의 단체에 기부됐으며 나머지 10만 달러는 그레이터 시카고 음식 보관소에 기부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재 70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제이슨 헤이워드는 20만 달러를 내놨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주요 프로스포츠 행사들은 중단되거나 취소된 상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기장 계약직들을 돕기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이를 넘어선 기부가 등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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