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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일시 귀국 허락…오타니 일본으로 돌아갈까?
입력 2020-03-19 07:34 
오타니 쇼헤이는 일본으로 돌아갈까.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하자,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6)의 임시 귀국을 허락했다.
조 매든(66) 에인절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가진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거취 질문에 대해 일본에 돌아가는 걸 허락했다”라고 밝혔다.
구단의 승인에도 오타니가 일본행 비행기에 탑승할지는 미정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캠프를 했던 애리조나주를 떠나) 캘리포니아주 집으로 갈 예정이다. 그렇지만 귀국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일본에 가더라도) 다시 캠프를 진행할 때 우리와 함께 충분히 (시즌 개막)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며 시즌의 축소 여부, 포스트시즌에 미칠 영향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근육맨으로 변신한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2안타(19타수)에 그치며 타율 0.105를 기록했다. 삼진 아웃만 11개였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면서 메이저리그 개막은 5월 이후로 연기했다.
에인절스는 올해 오타니를 ‘이도류로 활용할 계획이다. 5월에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시즌 개막부터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게 되는 그림이다.
매든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막 연기로) 오타니가 투수로 등판하는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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