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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김경란♥노정진, 색소폰 선물 첫 데이트...이상형 고백한 새 멤버들[종합]
입력 2020-03-19 00: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우다사2에서 이지안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
우다사 멤버들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7마리의 유기견과 유기묘를 키우고 있는 이지안은 평소 밝은 성격이라 슬픈 티를 못냈다고 털어놨다. 이지안은 나는 어떤 사람과 친해지면 의리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할려고 할 때도 사랑보다는 의리였다. 이혼하고 힘들었지만, 가족들에게도 티를 못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아픈 걸 티내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할 거 같았다. 아픈 걸 숨기고 행복한 척 했다. 집에 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연애 3개월 만에 아이를 갖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정수연은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연애 3개월 만에 애를 가졌는데 경제 조건이 안 맞았다. 친정에서 많이 도와줬다. 엄마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길 바랐다”라며 저도 음반을 내면서 가수의 꿈을 꾸고 있었지만, 아이를 지키고 싶었다. 자식에게 헌신하는 부모님처럼 저는 아이를 무조건 지켜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털어놨다.
다시 사랑할 준비가 됐냐는 질문에 유혜정은 나는 나를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가 고민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다니엘헤니가 좋아한다고 말한다고 상상해봐라. 설레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안과 정수연은 체력이 좋은 사람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홈파티를 연 이지안은 미스코리아 선배인 배우 권민중과 친구를 초대해 삼겹살 와인 먹방을 했다. 집에 있는 테라스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이지안은 온갖 수다를 떨었다.
싱글인 친구들과 속시원한 얘기를 털어놓던 이지안은 아이를 낳지 않을 거면 60~70세에 결혼하는 것도 괜찮지 않냐”라고 말했고, 권민중은 왜? 60~70세에 아이 낳을 수도 있지”라며 섹시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지안은 근데 섹시한게 소용이 없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권민중을 당황하게 했다.
‘연애 세포 테스트를 하던 세 사람은 연애 세포 동면 상태라는 것을 알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영상을 보며 손가락을 접고 있던 유혜정은 ‘연애 세포 사망이라는 진단을 받아 당황해했다.
이상형을 말하던 이지안은 입술이 얇고 목소리가 가는 사람이 싫다. 나는 체력이 좋은 남자여야 한다”라며 피곤하다며 뭘 하기 싫다는 남자는 싫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가 필요한 때가 있냐는 질문에 이지안은 밤에 혼자 집에서 술이 마시고 싶을 때 같이 오붓하게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 색소포니스트 노정진과 운명적으로 만난 김경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버클리 음대 출신 광운대 교수인 노정진을 호란의 소개로 만난 김경란은 ‘애나라는 애칭을 지으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냈었다. 방송 촬영 이후 첫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은 한껏 꾸민 채 서로를 만나러 갔다.
설렌 표정을 짓고 있는 김경란을 본 신동엽은 언제 마주칠지 모르니까 예쁜 표정 짓는 거 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색하게 인사를 건넨 노정진을 보며 우다사 멤버들은 귀여우시다”라고 말했다.
안부를 서로 묻던 두 사람은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가를 시작했다던 노정진은 미국 친구들이 김경란을 보고 싶어한다는 얘기나, 김경란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었다고 말해 김경란을 기쁘게 했다.
점심으로 빵을 먹기로 한 두 사람은 노정진의 교수실에 들어갔다. 노정진은 김경란을 위해 믹스커피를 직접 탔다. 김경란이 직접 만든 빵을 맛본 노정진은 맛있다.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실제로는 빵이 많이 질겼다던 김경란은 샌드위치를 사실 처음 만들어봤다”라고 털어놨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노정진은 김경란을 위한 새 색소폰을 사와 감동을 자아냈다.
노정진은 저는 부담스러워할까봐 말을 안했었다. 근데 너무 좋아하니까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즐겁다는 게 뭔지 알겠다”라고 말했다.

싱글맘 5년차인 정수연은 어머니가 만들어준 양념 게장을 들고 멘토 더원을 만나러 갔다. 만나러 가는 길에 팬들을 만난 정수연은 사진을 함께 찍으며 즐거워했다.
더원을 동네 맛집으로 초대한 정수연은 오는데 오래 걸리셨냐. 사실 여기 제 동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연 어머니의 양념 게장과 정성이 담긴 손편지를 본 더원은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어머니표 양념 게장과 김치를 맛본 더원은 이거 팔아도 되겠다”며 칭찬했다.
갈비찜과 백숙을 먹으며 ‘보이스퀸 당시를 떠올리던 더원은 듀엣 무대를 하는데 우승할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싱글 대디라던 더원은 딸이랑 친한데 친하지 않다. 딸은 엄마랑 살고 있다. 딸 친구들이랑 놀이공원을 갔는데 친구가 딸보다 더 밝아보이더라”라고 털어놨다.
싱글맘이라 그 고민을 공감하던 정수연은 여섯 살 된 아들 하진이가 놀이터에서 아빠와 함께 온 친구들을 보면 피하는 거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더원은 엄마가 누구보다 멋있는 사람이고 아들 하진이에게 슈퍼맨보다 더 큰 원더우먼”라고 격려했다.
무대를 끝낸 뒤 브이스큉 언니와 얘기를 하던 중 정수연은 혼자 있는 시간이 오래됐다”고 고민을 드러냈고, 브이스퀸 언니는 넌 뭐든 잘할 거다”라고 응원했다.
스케줄을 다 끝낸 뒤 정수연은 아버지와 술자리를 갖게 됐다. 딸이 부끄러웠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정수연 아버지는 속은 상하지만, 네 잘못이라고 얘기하고 싶진 않다”라며 이번에 친구들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딸이 이혼을 했냐고 물어보더라. 위로하는 말이었지만, 속상하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리 때는 흉이었고 감추고 싶지만, 시대가 변했고 이게 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위로했다.
정수연은 자신이 이혼한 사실을 부모님에게 말한 뒤로 부모님이 급격하게 나이가 들어보이게 됐다고 근심을 털어놓자 아버지는 눈시울을 붉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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