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헝가리 대회 출전 펜싱 국가대표 확진…선수촌 비상
입력 2020-03-18 19:31  | 수정 2020-03-18 19:54
【 앵커멘트 】
헝가리 국제대회에 출전한 펜싱 여자 국가대표선수가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도쿄올림픽을 앞둔 선수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펜싱 여자 국가대표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귀국해 이틀 뒤 검사를 받았는데, 귀국 전부터 인후통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헝가리에 있던 남녀 대표팀은 모두 30여 명, 이 가운데 20여 명은 확진자와 같은 호텔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국한 선수들은 모두 선수촌이 아닌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대한펜싱협회 관계자
- "모든 선수들한테 자가 격리하라고 소속팀 지도자나 본인들한테 얘기했고, 각 지역 보건소나 병원에 연락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수촌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서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와 유도 대표팀 코치 등 3명도 확진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현재 선수촌에서 나와 자가 격리 중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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