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개학 후 학생 마스크 공급 차질 없도록 해야"
입력 2020-03-18 18:35 
4월 개학이 확정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개학까지 남은 기간이 결코 길지 않다면서 개학 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학교 내 유입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와 방역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개학 이후 학생들이 사용할 방역물품, 특히 마스크 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며칠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수를 기록하면서 일상회복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위기는 방심을 타고 온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산업계에서 원자재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양수산부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일을 질책하며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통과와 관련해 국회에 감사를 표하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주문했습니다.


[ 신동규 / easternk@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