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20년 개별공시지가 조회해보세요'…공시지가 인상에 보유세 폭탄 '긴장'
입력 2020-03-18 16:26  | 수정 2020-03-25 17:05
올해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에 비해 5.99% 오르면서 고가·다주택 보유자의 경우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종합부동산세를 올리는 세법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않았지만, 현행 세율대로 보유세를 계산하더라도 세부담 상한까지 세금이 늘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려 서울은 14.75% 올랐으며, 특히 강남구는 25.5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20% 이상 오른 공동주택은 약 58만2000세대로 전체 공동주택의 4%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1383만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를 내일(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전국 공동주택 전수에 대해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조사됐는데, 작년 말 시세에 시세구간별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기준을 적용해 산정됐습니다.


특히 현실화율이 낮은 주택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로 산정한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조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간정보처에서 운영하는 씨리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등에서 가능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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