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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서폴드 못들어오나…당혹스런 한화 “상황 맞춰 대처한다”
입력 2020-03-18 16:1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사진=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선발 워윅 서폴드(30)의 팀 합류가 불투명하게 됐다. 한화는 여러 경로로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호주 정부는 18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의 출국을 전면 금지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날 국민의 출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소 6개월간 유지될 예정이다.
이에 한화에 불똥이 튀었다. 자칫 잘못하면 팀의 확실한 에이스가 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폴드는 KBO리그 개막 연기 결정에 따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종료 후 고향인 호주 퍼스로 돌아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192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한화 측은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MK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외국인 선수들은 25일 입국하기로 준비 중이었다. 일단 상황을 파악 중이다. 호주 대사관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 중인데, 호주 정부의 결정이 전 국민의 출국을 원천 봉쇄하는 것인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금지인건지, 권고인건지부터 따지고, 취업 비자가 있는 경우 예외가 되는지도 살펴야 한다. 여러 유형을 가정하고 거기에 맞게 대저하겠다”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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