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레인콘텐츠, 국내 최대 규모 마스크 생산 공장 구축
입력 2020-03-18 15:49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브레인콘텐츠 공장 전경

브레인콘텐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브레인콘텐츠는 경기도 평택시에 보유중인 연면적 약 1만2892㎡ 규모의 공장을 마스크 생산공장으로 변경,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 공장은 6704㎡ 규모의 클린룸을 갖추고 있어 마스크 공장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레인콘텐츠에 따르면 평택공장에 '자동 3D 마스크 머신' 10여대를 우선 도입해 1일 최대 60만장, 월 최대 1500만장 이상의 마스크를 5월 말 경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평택 공장 전부를 활용하면 1일 최대 300만장 이상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클린룸 공간에 약 1억장 이상의 마스크를 비축할 수 있어 생산은 물론 판매 후 비축 서비스까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크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콘텐츠는 마스크 생산을 위해 현재 법인설립과 장비 1차 발주를 마쳤으며 식약처,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빠른 양산에 들어가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진원 브레인콘텐츠 대표는 "그 동안 회사는 IT 사업 철수 이후 클린룸을 갖추고 있는 평택공장을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다각도로 사업 검토를 했다"며 "보유자산을 활용해 큰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 국가적 재난극복에 일조하는 사회적 기여와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기여하는 사업다각화를 모두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마스크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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