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덮친 하와이…"방문객 휴가 연기해달라"
입력 2020-03-18 15:02  | 수정 2020-03-25 15:05

미국 하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입을 막기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가 "방문객은 최소 30일간 휴가를 연기하고, 그 이후 날짜로 휴가일을 재조정하길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게 주지사는 오는 20일부터 유람선에서 내리는 모든 여행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을 하는 등 건강 상태 점검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또 준비되는 대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도 같은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하와이 내 모든 술집과 클럽을 폐쇄하고, 종교행사를 포함한 10명 이상의 모임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홈페이지 통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늘(18일) 오후 2시 13분 기준 하와이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으로 사망자는 없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362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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