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 못난이 사과 4kg 박스에 9980원 판매
입력 2020-03-18 14:50 

이마트가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 사과 농가를 위해 경북 사과 소비 촉진에 나선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보조개 사과' 4kg 박스를 9980원에 선보인다. 기존 판매 하는 봉지 사과 대비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보조개 사과'는 일명 '못난이' 사과라고 불리며 태풍, 우박 피해 등으로 흠집·반점이 있지만 맛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품이다. 특히 이마트는 당도 선별 과정을 통해 13브릭스 이상의 당도 높은 사과만을 기획했다.
이마트 측은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지역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과 저장량이 높은 반면,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 연기나 식당 주문 감소 등 소비가 위축됐다. 설상가상으로 사과 시세도 낮게 형성돼 2월 사과 평균 도매 가격은 10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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