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9일 20일 태풍급 강풍 분다…기상청, 전국에 강풍특보 예정
입력 2020-03-18 14:46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태풍급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 고기압 간 기압차가 커지면서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이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바람은 19일 새벽 서울과 경기·충청·전라도를 중심으로 점차 강해져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9일 아침엔 강원영동에서 최대 순간 풍속 시속 126km(초속 3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19일 밤까지 시속 90km(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예정이다.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소낙성 비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천막, 공사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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