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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정수연 “더원 사위 삼고 싶다던 母 얘기, 사실은...”
입력 2020-03-18 14:24  | 수정 2020-03-18 17: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정수연이 ‘보이스퀸에서 호흡을 맞춘 멘토 더원과 재회한다.
18일(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우다사2) 2회에서 두 사람은 정수연의 모친이 만들어 선물한 양념게장을 먹으며 육아 고충을 나눈다. 정수연은 이혼 후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더원 역시 싱글 대디다.
이번 방송에서 더원은 정수연이 여섯 살 된 아들 하진이가 놀이터에서 아빠와 함께 온 친구들을 보면 주눅 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자,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위로한다.
정수연에게 수연 씨는 아들 하진이에게 슈퍼맨보다 더 큰 원더우먼”이라고 칭찬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지난 방송에서 정수연의 어머니는 딸에게 더원 같은 남자 어때? 난 멋있어 보이던데. 저런 사람이라면 사위 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정수연은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어머니의 그 말씀은 진심이셨다. 그만큼 좋게 보신 거다. 듬직하고 또 무대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는 그 장면을 보고 마음이 찡해지신 것”이라며 저는 더원 선배님이 그 장면을 보셨을까 두렵다”고 웃었다.
‘보이스퀸 최종 우승자 정수연은 최근 자신도 어려운 형편이지만, 우승 상금 중 1000만원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쾌척했다.
먹고 사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네 살 때 아들에게 새 신발을 처음 사줬다”며 털어놓은 그는 제 목표는 싱글맘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연은 오는 19일부터 MBN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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