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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로축구 첫 코로나19 확진자…30대 브라질 선수
입력 2020-03-18 14:12  | 수정 2020-03-18 14:16
코로나19 중국프로축구선수 첫 확진자가 나왔다. 현지 유력신문은 2부리그 메이저우 하카 소속 브라질 국적 공격수 도리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 중국에서 최초 발생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프로축구선수 확진자가 나왔다.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 선수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광둥성 메이저우에 거주하는 30세 브라질 국적 프로축구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발표했다.
이 브라질 선수는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지 최대 스포츠지 ‘티탄저우바오는 중국프로축구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2부리그 메이저우 하카 공격수 도리(30·브라질)”라고 보도했다.
도리는 2011년부터 중국프로축구 1·2부리그 5개 팀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199경기 66득점 2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2부리그에서는 139경기 49골 20어시스트라는 상당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1704명, 사망자는 3122명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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