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그룹, 모든 상장 계열사의 전자투표제 도입 완료
입력 2020-03-18 14:01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강판이 올해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이다. 전자투표를 희망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전자투표기간은 포스코가 오는 26일까지, 나머지 5개 상장사가 오는 20~29일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주주와 상장사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주총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Untact)' 주총 참석인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토록 권고하고 있다.

전자투표제 도입을 완료함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울 주주들을 위해 올해 경영전망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최 회장은 서한을 통해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금번 주주총회에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 서면투표 및 전자투표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주주님의 소중한 의결권 행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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