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7~18일 양일간 외국발 신규 확진 서울서만 5명…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0-03-18 13:41 
서강대와 홍익대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 = 연합뉴스]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중 절반 이상인 5명이 유럽 등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18일 오전 당산2동에 사는 20대 대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영등포구 13번 환자인 이 여성 환자는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17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영등포구는 접촉자인 가족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동작구 8번 환자도 18일 오전에 확진됐다. 30대 남성인 이 환자는 배우자와 지난 6∼15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16일 오후부터 증상이 나타나 17일 검사를 받았다. 그의 배우자는 현재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이다.
걷는 길 걸음걸음 마다 방역 [사진 =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9번 환자는 17일 검사를 받고 당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 남성인 이 환자는 프랑스에서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당일에 증상을 느꼈다.
마천2동에 사는 송파구 16번 환자(21세 여성)는 영국에서 입국한 후 17일 확진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23세 여자 대학생은 미국 뉴욕 등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후 서울 강서구에서 검사를 받아 17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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