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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코로나19로 이탈리아 상황 좋지 않아...비상사태 선포" (`굿모닝FM`)
입력 2020-03-18 13: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고국의 피해 상황을 알렸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게스트로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다행히 우리 가족은 괜찮다.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검사를 빨리 해서 괜찮지만 여러 지역이 상황이 좋지 않다.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이동이 제한돼 다 집에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동 제한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알베르토는 "집에 있어야 하니까 심심해서 매일 오후 테라스에 나가서 다 같이 노래한다. 서로 모르는 사람인데 같이 노래한다"며 "유명한 뮤지션이나 DJ들은 활동을 할 수 없으니까 테라스에서 노래하고 디제잉을 한다"고 소개했다. 알베르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사람들이 자택 테라스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다르면 17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만1506명으로 집계돼 3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 수는 2503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 수와 누적 사망자 수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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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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