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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IFA 클럽월드컵 연기…개최 시기 미정 [코로나19]
입력 2020-03-18 13:18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021년 6월 중국에서 열릴 FIFA 클럽월드컵을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무기한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18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21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IFA 클럽월드컵을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린 클럽월드컵은 2022년부터 24개 참가팀으로 개편된다. 중국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올해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도 코파 아메리카가 1년 뒤인 2021년으로 연기했다.
AFC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유럽선수권대회와 코파 아메리카가 1년 연기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18일 각국 축구협회, 구단들과 화상으로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후 클럽월드컵과 컨페더레이션스컵의 구체적인 개최 시기를 결정한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
정확한 개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월드컵이 2021년 6월이 아닌 연말 아니면 2022년, 2023년에 열릴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클럽월드컵이 2022년에 열리면 중국은 그해 3개의 스포츠 이벤트를 열게 된다. 2월에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열리며 9월에는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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