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어린이·노인·장애인에 마스크 100만장 무료 배부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이달 말까지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주민 11만명에게 마스크 100만장을 무료로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학연기로 마스크 착용없이 외출이 어려운 어린이(만 4~10세) 2만9000여명에게 1인당 마스크 3장씩 해당 가정에 전달한다. 복지시설 등에도 10만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강남구는 '마스크 줄서기 경쟁'에서 소외된 만 65세 이상 노인 7만1944명을 비롯해 관내 등록 장애인 7922명,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373명 등 총 8만 여명에게도 1인당 마스크 10장씩 총 80만장을 배부하기로 했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9~10일 강남구 거주 임신부 800여 명을 직접 방문해 1인당 마스크 10장씩을 전달한 바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나(Me)와 너(Me), 우리(We)가 함께하는 강남을 위해 주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을 잘 실천해 지역 확산 예방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