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페이스북, '코로나 쇼크' 소기업에 1억달러, 직원은 천달러씩 지원
입력 2020-03-18 11:22  | 수정 2020-03-25 12:05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총 1억달러(약 1천242억 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소기업들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작은 지원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현금 지원과 광고 게시 등을 통해 소기업들에 1억달러 규모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스북은 1억달러는 30개 이상 국가의 3만개 적격 소기업에 제공될 것이라면서 기업당 평균 3천333달러가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은 향후 수주 내에 소기업들로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페이스북은 자사 정직원 4만5천명에게 1인당 1천달러(약 123만 원)씩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재택근무로 회사내 운동시설이나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된 직원들의 코로나19 사태 기간 지출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 페이스북은 올해 상반기 직원 실적 평가를 모두 '초과 달성'으로 매겨 실직 우려도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조처는 계약직 직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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