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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박나래, 적금 깨서 내게 100만원 빌려줬다”(‘정산회담’)
입력 2020-03-18 10: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절친 박나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저축의 여왕 면모를 뽐냈다.
이날 김지민은 난 가족들이랑도 돈 거래를 웬만하면 안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송은이는 ”박나래한테 돈 빌려준 적이 있다고 들었다"며 의아해 했고, 김지민은 "그건 내가 은혜를 갚은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지민은 "내가 신인 때 돈이 너무 없어서 박나래한테 1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박나래도 돈이 없어서 '언니 안 될 거 같아'라며 전화를 끊었는데 몇 시간 뒤 전화 와서 '언니 계좌번호 불러줘'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적금을 깬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민은 "그때 내가 너무 고마워서 내가 '금전적으로 힘들 때 크게 한 번 도와줄게!'라는 얘기를 했다며 ”시간이 흐른 뒤 박나래가 이사를 가야 하는데 시기가 엇갈려 보증금을 뺄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 박나래가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그때 시원하게 바로 빌려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를 듣던 박나래의 또 다른 절친 양세형은 나래가 여럿 살려줬네. 우리도 그랬다”고 미담을 더했다. 과거 양세형은 박나래가 전세금 일부인 1억원을 이자 없이 빌려줬다고 밝혀 통 큰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 그러자 붐은 "저도 이제 곧 살려주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와 김지민은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 사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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