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포구·동작구서 유럽발 확진 발생…구로콜센터 관련도 1명 추가
입력 2020-03-18 10:5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에서 유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마포구·동작구에서 유럽발 확진자가 추가됐다.
마포구는 18일 관내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포구 9번 확진자는 공덕동 펜트라우스 거주자로, 프랑스에서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일 증상을 느낀 확진자는 지난 17일 오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10번 확진자는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근무자다.
이 환자는 지난 16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나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관내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0번 확진자의 가족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마포구청은 10번 확진자의 가족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9, 10번 확진자의 구술에 기반해 동선을 우선 공개했다.
동작구에서도 8번째 환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배우자와 지난 6∼15일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지난 16일 오후부터 증상이 나타나 지난 17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여행을 다녀온 배우자도 검사를 마치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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