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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장민호, 과거 인연 화제...‘토크쇼’서 유망주와 MC로 만난 사이[MK이슈]
입력 2020-03-18 10:34  | 수정 2020-03-18 14: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과 6위 장민호가 ‘오마이싱어에 유망주와 MC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화제다.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5일 방송된 여수 MBC 트로트, 포크 가수 리얼 토크쇼 ‘오마이싱어에 역대급 신인으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민호와 김희진이 MC를 맡은 이 프로그램에 임영웅은 가수 진달래와 함께 출연해 가수 데뷔 계기와 뒷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해당 영상은 다시금 회자되며 5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방송에서 장민호는 영웅처럼 나타난 트로트 신인, 보기 드문 20대 남자 가수”라며 임영웅을 소개한 후 녹화 방송도 아니고 생방송 아침 시간대 무대에서 5승을 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호평했다.

임영웅은 앞서 ‘아침마당-꿈의 무대에 출연해 5연승에 성공하면서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린 터였다.
임영웅은 진달래 씨에게 지고난 후 집에 가서 기절 수준으로 쓰러졌다.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에 충격을 받았다”며 진달래를 다시 안 보려고 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임영웅은 가수 데뷔 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꿈을 키운 사연과 데뷔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편의점 알바 당시 직원과 사장님 모두 이모님들이셨는데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이모들의 추천으로 트로트 대회에 나갔고 수상을 하게 된 것”이라며 하루는 추천으로 누굴 만났는데 학원 원장님이셨다. 원장님 지인 분이 지금의 소속사 사장님이다”고 말했다.
또한, 가수로 데뷔했지만 1년이 지나도 생활고가 해결되지 않았던 임영웅은 그래서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군고구마 팔기를 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왜 하필 버킷리스트가 군고구마 팔기였냐”는 장민호의 질문에 그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옷으며 답했다.
이에 장민호는 하루는 (임영웅에게) 전화를 해 ‘왜 오늘은 군고구마 장사를 안하냐 했더니 ‘너무 추워서 못나갔다 하더라. 군고구마를 이런 추운 날에 팔아야지 따뜻한 봄에 팔려고 했냐”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 하나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자 임영웅은 또 (가수다 보니) 외모를 포기할 수 없어 머리도 좀 올리고 옷도 얇게 입고 군고구마를 팔았다. 그러다 보니 추운 날엔 못 나겠더라”고 엄살을 떨어 큰 웃음을 줬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해당 방송 후 올 1월 2일부터 방송된 ‘미스터트롯에 참가,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실시간 문자투표 합산 결과 발표된 최종 순위에서 1등과 6등을 차지한 두 사람이 서로를 얼싸안으며 축하해주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1991년생인 임영웅과 1977년생인 장민호는 14세의 나이차에도 유쾌한 입담과 케미를 발산해 앞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너지도 기대된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영탁 이찬원과 함께 오는 23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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