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강욱, 주진형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거론…향후 행보 관심
입력 2020-03-18 10:28  | 수정 2020-03-25 11:05
정봉주 전 의원의 주도로 지난 8일 창당된 열린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가장 추천 많이 받은 인물은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17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공천 선거인단 투표 50%와 당원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앞서 당원 1000명에게서 비례대표 후보를 3명씩 추천받았습니다.

열린공천 선거인단은 내일(19일) 정오부터 20일 오후 8시까지 당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비례대표 후보로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추천을 많이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최 전 비서관은 지난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증명서를 허위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퇴 당일 최 전 비서관은 페이스북에서 "`날치기 기소`라는 상황을 만나 결국 형사재판을 앞두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공무원의 사직 기한인 지난 16일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두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도 당원들에게 대거 추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부르면 일하고, 부르지 않으면 집으로 간다"며 열린민주당 공천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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