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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정지소 누구? #기생충 #피겨 선수 출신
입력 2020-03-18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법'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방법사 백소진 역을 열연한 배우 정지소(21)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방법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사람을 저주로 살해하는 ‘방법을 소재로 했다는 점, 영화 ‘부산행을 통해 연출력과 필력을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이 최초로 드라마 작가에 도전한다는 점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지소는 저주를 거는 능력을 지닌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 역을 열연했다. 특히 ‘방법은 정지소의 첫 드라마 주연작. 정지소는 어머니를 잃고 원수에게 복수하려는 강력한 염원을 가진 인물의 캐릭터 서사를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정지소는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의 손은서 아역으로 데뷔했다. 중학생 1학년때까지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던 정지소는 선수 시절 롯데시장배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배우 데뷔 이후 KBS2 '삼생이', MBC '기황후', 'W', SBS '하이드 지킬, 나' 등에서 아역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정지소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했지만 영화 '기생충' 오디션에 합격하며 대학교에서 중퇴하기도 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에서 과외선생님 최우식과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여고생으로 등장, 충무로의 핫루키로 떠올랐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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