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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럽투어 티켓예매 연기...‘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3-18 09: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 7월 열리는 유럽 투어 예매 날짜를 연기했다.
방탄소년단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영국·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최근의 일들로 인해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유럽' 티켓 예매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맵 오브 더 솔 투어-유럽' 티켓은 당초 이달 중순 오픈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팬클럽 선예매는 4월 29일, 일반 예매는 5월 1일로 미뤄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도 차질을 빚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첫 공연이었던 4월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4월 25∼26일 북미 투어가 첫 공연이 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미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 마저도 불투명하게 됐다. 첫 공연 장소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공연장을 잠정 폐쇄한 상황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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