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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이엘사이언스, LED 렌즈 세대 교체 따른 수혜"
입력 2020-03-18 08:48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8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대해 LED용 렌즈 세대 교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LED 조명 제품의 핵심 광학 부품인 LED용 실리콘렌즈·LED조명제품·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생산·판매하는 조명 솔루션 전문업체다. 2015년 세계 최초로 LED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했다.
LED용 실리콘 렌즈의 설계부터 제작, 평가까지 고객사의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며 금형 없이 제작할 수 있는 공정(디스펜싱 기법)을 자체 개발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LED 실리콘렌즈는 PC, PMMA, 유리 소재를 사용한 기존 LED렌즈의 단점이 보완된 제품이며 높은 빛투과율, 높은 내열성, 고효율에 따른 전력 절감 효과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기존의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하던 LED 조명을 대체해 나가고 있으며 렌즈 없이 사용되던 LED 조명에도 실리콘 렌즈를 적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적용 분야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회사는 기존 주력 시장인 건설, 조명뿐만 아니라 차랑용 LED 라이트부품·스마트팜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 중이다.
박 연구원은 "2018년 12월 아이엘바이오(구 미네랄과학연구소)를 인수해 실리콘렌즈를 활용한 탈모방지용 LED 두피마스크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국내 티어1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개발 중이며 시제품 완성 단계에 있어, 지속적인 적용분야 확대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적외선 센서와 온도 센서의 값을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저가형 IoT제품에서 발생하는 오인식, 오작동을 최소한 기술을 기반으로 IoT기반 기술 스마트조명 시스템도 개발했다. 작년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터널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B2G향 매출이 발생했으며 스마트 터널 외에도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 및 SRT·KTX 역사 내 스마트 화장실 시스템을 구축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그는 "작년 잠정 실적은 매출 20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73.3% 증가하며 호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올해는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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