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항공사 착륙료 감면 및 항공기정류료 3개월간 면제"
입력 2020-03-18 08:4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항공업의 착륙료 20%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항공기 정류료도 3개월 동안 전액 면제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항공·버스·해운업의 경우 최근 해외 입국제한 확대 등에 따른 여행객 이동과 물동량 급감, 버스 이용 인원 감소 등으로 피해가 심화했다"면서 이런 추가지원방안을 공개했다.
홍 부총리는 관광업의 경우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관광기금융자상환의무 유예 대상 금액 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각각 2배 확대해 긴급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연분야는 예술단체 등의 공연제작비 지원, 1인당 8천원씩 관객들의 관람료 지원을 통해 공연 제작·관람 수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수출분야의 경우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후 채권을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5천억원 규모의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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