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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 재확인 “6월까지 선수 선발 종료”
입력 2020-03-18 07:59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IOC는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천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IOC는 17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위원장 주재로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을 마친다면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최는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28개 하계올림픽 종목과 도쿄 대회에 새로 추가된 5개 종목까지 33개 종목 국제연맹 대표들이 참석했다. 종목별 예선 진행 상황과 도쿄 대회 개최 준비와 코로나19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국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유일하게 함께 했다.
IOC는 이날 국제연맹 대표자들을 시작으로 18일 IOC 선수위원, 18∼19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차례로 화상 회의를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NOC 수장들은 19일 IOC와 회의를 한다.
조 총재에 이어 한국에서는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IOC와의 화상 회의에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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