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코로나19 확산세에 유럽투어 예매 연기
입력 2020-03-18 07:56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7월 열릴 예정이던 유럽 투어 예매 날짜를 연기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영향이다.
방탄소년단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영국·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최근의 일들로 인해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 - 유럽' 티켓 예매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SNS를 통해 공지했다.
당초 팬클럽 '아미' 대상 선예매가 현지시간 이달 18일, 일반 관객 예매가 이달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새 공지에 따르면 팬클럽 선예매는 4월 29일, 일반 예매는 5월 1일로 미뤄졌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상황에 따라 스케줄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달라"고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부터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로 명명한 새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오는 7월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4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각국에서 콘서트를 포함한 군중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월드투어가 예정대로 개최될지 불투명해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