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당 인재를 후보군에 넣으려 했다면 공병호 인선하지 말었어야…가장 큰실수"
입력 2020-03-18 07:44 
[사진출처 = 연합뉴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관위원장이 이번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두고 재론의 여지가 없음을 못 박았다.
공병호 위원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병호 TV'에서 "비례대표 순위에 대한 통합당의 섭섭함은 인간적으로 이해하나 반발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 위원장은 "이번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조차도 '우리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객관적으로 이뤄진 공천임은 인정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통합당이 반잘하는 이유는 자신들이 영입한 인재 20여명 가운데 단 한사람만이 당선권에 포함된 것에 대한 섭섭함"이라며 "통합당이 영입한 인재 대부분을 비례대표 후보군에 넣으려고 했다면 공병호를 공관위원장으로 인선하지 말었어야 했다, 그것이 실수라면 가장 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영입인재에 대한 특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공 위원장은 "정상적인 공모를 거쳐 일반 후보자와 똑같은 절차를 통해 훈위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 역사상 가장 공정하고 투명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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