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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마지막 상대 레이커스,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
입력 2020-03-18 07:18 
레이커스는 가장 마지막으로 브루클린을 상대한 팀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가 다시 한 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상에 걸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선수 네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 중 한 명은 케빈 듀란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네츠 구단은 확진 결과가 나온 뒤 이를 선수단이 최근 접촉했던 이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기 전 마지막으로 상대했던 LA레이커스도 통지 대상이었다.
'LA타임스' NBA 전문 기자 브래드 터너에 따르면, 레이커스 구단은 이 소식을 접한 직후 선수단을 컨퍼런스 콜로 소집, 코로나19를 진행할 예정임을 통보했다. 검사 직후 선수단 전원은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NBA에서는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유타 팀 동료 도노번 미첼이 확진자로 판정됐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포워드 크리스티안 우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NBA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된 상태. 현지 언론은 6월중 리그 재개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예상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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