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승부처] 서울 동작을 : "진정성" 이수진 vs "일류 동작" 나경원
입력 2020-03-18 07:00  | 수정 2020-03-18 08:02
【 앵커멘트 】
4.15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 을은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에, 민주당이 같은 판사 출신인 이수진 후보를 내세우면서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는데요.
최형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18대 총선 이후 10년 넘게 서울 동작을 탈환에 실패한 민주당은 이수진 전 판사를 '자객공천'으로 내세웠습니다.

"진정성 있는 후보가 돼야 살기 좋은 동작으로 바뀐다"고 한 이 후보는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예비후보
- "먼저 우리 동작에 있는 우리 청년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청년들의 사회적 부담을 덜어주는 입법을 하고 싶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6년 전 재보궐선거 때부터 접전을 이겨내고 4선에 성공한 나경원 후보가 5선에 도전합니다.

나 후보는 "동작을 지역과 주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이를 실현할 후보가 필요하다"며 다선의 경험과 경륜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미래통합당 동작을 예비후보
- "일류동작의 완성을 위한 교통의 완성, 그리고 교육, 문화, 경제의 완성입니다. 명실 공히 강남4구로 만들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유권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려줄 후보가 와주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염옥화 / 서울 사당동
- "국민들 좀 살기 편하게 하고 물가도 좀 안정되게 하고. (당선자에게는) 그런 것 원하지."

지금까지 판세는 이수진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가 수성에 성공할지, 아니면 이수진 후보가 탈환에 성공할지 동작을 유권자의 선택은 '서울 벨트'의 승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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