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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편집오해→때 아닌 탈퇴설 해명 “무대 외 슈퍼주니어 활동 참여”(종합)
입력 2020-03-18 01:01 
김희철 편집오해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김희철이 편집 오해로 인해 슈퍼주니어 탈퇴설에 휘말려 곤혹을 겪었다. 소속사가 빠르게 탈퇴설을 부인하며 일단락됐고, 이에 팬들은 놀란 마음을 쓸어내렸다.

김희철의 소속사 SJ레이블은 17일 오후 MBN스타에 김희철은 탈퇴는 아니다. 무대에만 서지 못할 뿐 앨범 및 콘텐츠에는 그대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자신이 출연 중인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김희철이 ‘나는 더 이상 팀 활동을 못할 것 같다. 댄스가수로서 내 수명은 다했다라고 말했다”며 탈퇴를 예상케 하는 말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됐다.

이어 멤버들은 무대에서 춤을 추지 않아도 되니 함께 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고맙지만 나는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다른 쪽에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떠난 상태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김희철의 말에 팬들은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탈퇴 의사를 드러낸 듯한 그의 말에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탈퇴설로 불거졌고, 해당 논란이 지속되자 소속사가 나서서 해명했다.

김희철은 2006년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가 골절됐다. 회복기를 가진 후 콘서트와 무대에 올랐던 김희철은 무리가 있음을 느끼고 무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희철은 5년 전 검진을 받고 뛰거나 춤을 추면 위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라며 예능이 잘 풀려서 내 길이 생겼지만 음악적인 꿈과 욕심이 있지 않나. 국내외 팬들은 제가 공연하고 팬 사인회해서 모였으면 하더라. 혼자 앨범 내는 것에 고민하는데 팀 활동을 못하는데 혼자 내면 팬들은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김희철이 방송에서 슈퍼주니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에 미안함을 종종 드러냈다. 이번에도 그런 의도였으나 편집으로 인한 오해가 더해지면서 탈퇴설로 불거진 것. 다행히 소속사의 해명으로 논란은 마무리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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