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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구본승·안혜경 계약 연애 계속→김형준, 슈가맨 출연 결정 이유 [종합]
입력 2020-03-18 00:3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구본승과 안혜경이 계약 연애를 이어갔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됐던 구본승과 안혜경이 한 층 더 가까워졌다.
이날 설거지 당번으로 걸린 구본승과 안혜경은 함께 설거지를 했다. 구본승은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계약 연애 내용이 나간 후 안혜경에게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다. 안혜경을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안혜경은 주변 사람들이 공연에 구본승이 언제 오냐고 묻기는 했다고 했다.
박선영은 설거지를 하던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더니 그냥 너희가 부러워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꽁냥꽁냥 너무 잘하고 있다”며 최성국에게는 우리도 설거지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성국은 나 설거지 연수랑 한다”고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박선영과 이의정은, 구본승과 안혜경의 계약 연애를 코치했다. 연락을 자주하고 눈을 마주치라는 것이 그것이었다. 이에 구본승은 부끄러운 듯 박선영과 이의정에게 어디 갈 데 없냐”며 두 사람에게 자리를 옮겨달라고 간접적으로 말했다. 구본승은 설거지가 끝나가자 자신이 마무리를 하겠다며 안혜경에게 들어가라고 했다. 이에 안혜경은 함께 끝내자고 했다. 서로를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두 사람은 다가올 화이트데이에 대해 얘기했다. 안혜경은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면 뭘 챙겨줬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구본승은 그런 거 상관없다”며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고 했다. 구본승은 대부분 남자들이 그런 날에 대해서 챙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안혜경은 기념일을 굳이 따지진 않는데 처음 만났던 날, 각자의 생일은 챙겨줬으면 좋겠다”며 남들 하는 이벤트 정도는 기분상”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기념일 챙기기에 열띤 토론을 나눴다.

방 안에 있던 최성국과 김광규, 박선영, 조하나도 기념일 얘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학창 시절을 얘기하며 뜬금없이 어떤 애가 초콜릿을 줬다”고 얘기했다. 당시 그 여학생은 초콜릿을 건네고 어흑”하고 도망갔다고 한다. 최성국은 당시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최성국은 과거 ‘불타는 청춘에서 김광규가 기념일에 초콜릿을 건넨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과거 김광규가 김완선에게 초콜릿을 건넨 것을 언급한 것이다.
최민용과 김형준은 불쏘시개를 모았다. 최민용은 능숙하게 김형준에게 알려줬다. 최민용은 불을 뗄 때는 가마솥이 타기 때문에 가마솥에 항상 물을 넣어줘야 한다고 알려줬다. 최민용은 공백기가 10년이었다”며 10년 중 2년은 산에 살았다”고 했다. 최민용은 마흔 되기 전에 살아보고 싶었다”며 그때도 불을 보고 있는 시간이 행복했다”고 했다.
이의정은 김형준에게 다른 멤버들과 연락하냐고 물었다. 김형준은 박준석과는 지금도 연락한다고 답했다. 최민용은 태사자가 활동할 때 군대에 있었다”며 얼마 전부터 기사만 보더라도 ‘대단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형준은 사업도 작게 하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했다. 또 김형준은 슈가맨 1부터 연락이 왔다. 그때는 살도 많이 쪘었다”며 이왕 나올 거면 멋있게 나오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김형준은 택배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고 그렇게 출연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김형준은 나가길 잘한 거 같다”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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