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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으로 연기 [오피셜]
입력 2020-03-17 23:17 
유로 2020에 이어 2020 코파 아메리카도 1년 연기됐다. 사진= CONMEBOL과 코파 아메리카 2020 엠블럼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스포츠가 멈추고 있다. 이번에는 코파 아메리카다.
남미축구협회(CONMEBOL)는 17일 밤(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공동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코파 아메리카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2021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로 날짜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과 세계 보건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CONMEBOL과 산하 10개 회원국은 현재 상황에서 최우선순위가 각 나라 대표팀과 팬, 언론과 개최 도시의 건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번 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파 아메리카는 같은 날 역시 1년 연기가 결정된 EURO 2020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혹은 연기된 스포츠 이벤트 목록에 새롭게 추가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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