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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모래판소년단, 주기술을 물론 춤·노래까지…완벽한 매력소년들 [종합]
입력 2020-03-17 21:3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의 모래판소년단이 감춰뒀던 매력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씨름장의 아이돌, 모래판소년단 특집으로 방송됐다. 게스트는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전도언, 허선행이었다.
이날 모래판소년단은 자신의 주기술을 보여줬다. 황찬섭은 들배지기를 보여줬다. 허리 기술 중 하나로 상대를 무릎 위까지 들어 올려 배지기 기술로 던지는 기술이었다. 황찬섭은 한 번에 허선행을 들배지기로 눌렀다. 이에 허선행은 기분이 나쁘다”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허선행은 자신의 주기술은 밭다기걸기라고 했다. 오른 다리로 상대의 오른 다리 바깥을 걸어 젖히는 기술이었다. 허선행 역시 한 번에 황찬섭을 밭다리걸기로 넘겼다. 이에 김숙은 약간 감정이 들어간 거 같다”고 했다.

허선행은 (화면에) 잘 안 나온 거 같다”며 한 번 더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황찬섭은 한 발 물러서서 허선행의 공격을 역이용했다. 밭다리 되치기 기술을 쓴 것이다. 이에 황찬섭이 아닌 허선행이 넘어갔다. 넘어간 허선행은 기분이 나쁘다. 내가 주인공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언은 잡채기가 자신의 주기술이라고 했다. 상대방이 공격할 때 중심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역이용하는 기술이었다. 전도언은 잡채기로 황찬섭을 넘겼다. 넘긴 전도언은 포효했고, 허선행은 박수를 쳤다.

이날 모래판소년단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수박 깨기에 도전했다. 허선행은 형들이 실패한 걸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도전자는 맏형 박정우였다. 박정우는 팔로 쪼아서 수박 깨기에 도전했다. 박정우는 안간힘을 썼지만 수박 깨기엔 실패했다.
이어 손희찬이 박정우와 같은 방식으로 도전했다. 손희찬 역시 실패했다. 자극을 받은 황찬섭과 전도언이 도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이 게임을 제안한 허선행은 슬프다. 이 수박을 꼭 깨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허선행도 쪼으기로 도전했다. 수박이 ?팁痴�않자 허선행은 수박에 야”라고 귀엽게 원망했다. 박정우는 손으로는 수박을 깰 수 있다며 바닥에 수박을 놓고 손바닥으로 이를 내리쳤다. 그제서야 수박은 박살이 났다.
이날 허선행은 모래판의 박효신이라는 별명답게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허선행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부르며 그의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 다소 불안한 음정이었다. 박나래는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씨름계에서는 잘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김숙은 황찬섭에게 허선행의 노래 실력을 극찬한 이유를 물으며 놀리는 거였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선행에 이어 손희찬도 마이크를 잡았다. 손희찬은 선행이보다 잘하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손희찬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불렀다. 손희찬은 장범준과 비슷한 음색으로 노래를 안정적으로 불렀다. 김숙은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전국노래자랑에 백댄서로 나갔었던 박정우는 박상철의 ‘무조건에 맞춰 파워풀한 춤을 선보였다. 가사에 충실한 그의 안무는 구수한 맛이 있었다. 무대를 위해 선글라스까지 낀 박정우는 자신만의 흥으로 춤을 췄다. 박나래는 박력이 조금 떨어진다.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직접 박력있는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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