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택근무하던 30대 회사원, 남동생에게 흉기 휘둘러 입건
입력 2020-03-17 19:46  | 수정 2020-03-24 20:05

재택근무를 하던 30대 여성 회사원이 말다툼하다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17일 남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13분께 대구 중구 수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의 집안일을 돕지 않는다며 남동생과 말다툼을 하다가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동생은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모님 댁인 대구로 돌아와 재택근무 중이었습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직후 119 구급대에 신고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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