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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IOC 긴급 화상회의…도쿄올림픽 해답 찾을까?
입력 2020-03-17 19:30  | 수정 2020-03-17 20:02
【 앵커멘트 】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잠시 뒤 9시부터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들과 연쇄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쿄올림픽 대책을 논의합니다.
7월 정상 개최냐, 가을로 연기냐, 내년 또는 2년 뒤 개최냐 예측이 무성한데, 관련해서 어떤 분위기 쏠림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의는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와 세계 각국의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의 화상 연결로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수장을 맡은 조정원 총재가 참가합니다.

회의 주재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명목상 의제는 가파르게 퍼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상황 점검, 도쿄올림픽 종목별 출전권 배분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어렵게 진행되고 있는 종목별 예선을 떠나, 도쿄올림픽 본대회 개최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조정원 /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 "IOC도 선수 안전을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리라 보고…."

오늘 종목별 책임자에 이어 내일은 각국 IOC 선수위원들 화상회의가 이어지는 데 유승민 위원이 참가합니다.

이틀간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대한 IOC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도출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일본 총리는 G7의 지지를 얻었다며 7월 개최 정면돌파 의지를 재차 피력했습니다.

예선은 멈췄고, 미국 등 일부 국가 선수들은 훈련장이 폐쇄돼 연습도 할 수 없는 상황.

축제의 올림픽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뭘까.

고민은 깊어지고, 고를 길은 아직 여럿입니다.

MBN 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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