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릉지역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30번째 환자
입력 2020-03-17 17:34  | 수정 2020-03-24 18:05

강원지역에서 1주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원주에서 발생 이후 소강상태에 들어서는 듯했던 시점에 확진자가 다시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17일 강원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 오전 11시께 강릉의 자택을 출발해 당일 오후 1시께 원주 시내 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이후 다시 강릉의 한 카페를 방문했고, 오후 7시께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40분께 강릉 동인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뚜렷한 호흡기 증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릉시는 A씨가 무증상 확진자로, 검사 1일 전인 지난 15일부터 최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A씨는 강릉지역 7번째 확진자이며, 도내에서는 30번째입니다.

도내에서는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현재 8명이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는 94명으로 전날보다 53명 감소했으며, 의심 환자 9천602명 중 9천342명이 음성이고, 231명이 검사 중입니다.

지난 6일 대구에서 이송돼 강원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명도 이날 퇴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