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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결승전서 '목깁스' 부상투혼
입력 2020-03-17 17:33  | 수정 2020-03-17 17:34
임영웅 / 사진=스타투데이

'미스터트롯' 마지막 결승 경연 무대에서 임영웅이 부상 투혼을 발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TOP7들이 스타 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임영웅은 1라운드 작곡가 미션에서 박현진 작곡가의 '두주먹'을 선곡, 파워풀한 복싱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녹화 전 안무 연습 과정에서 목을 삐끗해 깁스를 했고. 목보호대를 하고 녹화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영웅이 대기실에서 잠시 목보호대를 하고 있는 모습은 실제 카메라에 잠깐 포착돼 방송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찰나의 순간이라 눈치 챈 시청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임영웅 / 사진=스타투데이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목이 불편했을 텐데도 좋은 무대를 선보이는 것을 보고 역시 했다"며 "워낙 속이 깊은 친구라 내색을 잘 안했다
"고 전했습니다.

방송 후 '임영웅의 목부상 투혼'은 언론 보도가 아닌 몇몇 유튜버를 통해 먼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팬들 사이에선 그의 부상을 걱정하는 글들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마스터 장윤정은 이날 임영웅의 무대를 보고 "솔직히 춤을 소름 끼치게 잘 추는 스타일은 아닌데 무대가 너무 신나고 꽉 차서 좋았다. 임영웅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습니다.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쏟아진 유효 투표 수(542만8900표)중 137만4748표(25.32%)를 받아 영예의 진(眞)에 당선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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