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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HOTSPOT]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축구장 40배 공원 터에…순천 최대 숲세권단지
입력 2020-03-17 17:19  | 수정 2020-03-17 21:42
최근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는 중요한 주거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편리한 도심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녹지 공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보니 '일석이조'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양이 전남 순천시 용당동 175 일대에 분양하는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조감도)는 숲세권 아파트로 주목할 만하다.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1252가구로 조성된다. 가장 큰 특징은 도시공원과 녹지의 난개발을 막고 공원 해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된다는 점이다. 전라남도에서는 1호 사업이며 순천 최대 숲세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은 약 30만㎡(축구장의 약 40배) 근린공원 용지에 주거단지와 공원을 개발한 후 공원을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공원으로 산책할 수 있는 순환로가 조성되고, 동천천변공원·봉화산 등도 가깝다. 순천 신생활권은 정비사업을 통해 앞으로 약 1만가구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단지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시청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반경 약 2㎞ 안에 순천나들목(IC)이 있어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호남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를 통해 광주·완주 등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최근 경전선 순천~광주송정 구간 전철화 사업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교통 수혜가 예상된다.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고 용당초, 향림중, 효산고, 팔마고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내부 설계도 상당히 신경 썼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있고 단지 중앙에 생태연못, 바닥분수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배치했다. 피트니스(GX 포함)와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이 들어선 다목적 체육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내부 공기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가구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통합형 월패드로 거실·침실 조명 제어, 승강기 호출, 차량 입차 알림 등을 가능하게 했다.

지하주차장에는 차량과 사람이 이동할 때 LED 조명 밝기가 자동 조정되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순천은 아파트 매매지수가 상승 중인 전남 동부권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새 아파트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
한양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청약, 3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4월 13~16일까지 이어진다.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처음에 1000만원 내고 1개월 후 잔액을 내는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중도금은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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