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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왔다’ 하주석, 청백전서 4타수 3안타 맹타
입력 2020-03-17 17:04 
하주석이 국내 첫 청백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회복한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6)이 국내 첫 청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첫 청백전을 진행했다. 7이닝으로 진행됐고, 청팀이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청팀 승리의 일등공신은 하주석이었다. 2번 유격수로 출전한 하주석은 2루타 하나, 3루타 하나를 포함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타선의 가교 역할을 했다. 김태균도 2타수 2안타를 날렸고, 최진행은 투런홈런으로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백팀은 김현민(3타수 2안타), 정진호(3타수 2안타)가 분전했다.
선발투수들은 나란히 아쉬웠다. 청팀 선발투수 김진영은 3이닝 6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이환(2이닝 1실점)-이현호(1이닝 무실점)-윤규진(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졌다.
백팀 선발투수 남지민은 3이닝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임준섭(2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이태양(1이닝 2실점)이 공을 뿌렸다.
한편 한화는 이 날 선수 전원이 마스크를 끼고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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