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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 “32년째 놀이공원 운영…곧 재개장, 입장료 생길 예정”
입력 2020-03-17 17:00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임채무가 30년 넘게 운영했던 놀이공원을 폐장 3년 만에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임채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수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임채무는 1991년부터 운영해 온 놀이공원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32년째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시작한 일이었다. 놀이동산에 투자한 금액만 110억 원 정도다. 버는 수입은 모두 투자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임채무는 "모든 사람들이 내게 바보 같다고 했다. 하지만 난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노는 것이 너무 좋아서 고집을 부렸다며 ”놀이공원 문을 열었을 때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오면, 그 기쁨이 정말 크더라. 상대방이 웃으면 나도 웃게 된다"라고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임채무는 최근 3년 간 폐장 후 재정비에 들어간 놀이공원이 곧 재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채무는 "미세먼지 같은 것 때문에, 실내 위주로 변경했다. 비용도 예전에는 완전 무료였는데, 약간의 비용은 생길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임채무는 재가장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작년에 오픈해야 했는데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어렵게 난관을 뚫고 곧 좋은 소식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임채무가 언급한 놀이공원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3000평 규모의 두리랜드입니다. 지난 1991년 개장한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들여 만든 놀이공원으로 10여 종의 놀이시설이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점플린(트램플린)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또한 두리랜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놀이공원으로도 입소문을 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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