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지드래곤 사진 논란, ‘마약 연상’ 게시물에 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2020-03-17 16: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SNS에 올린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중 하나는 반쯤 벌린 사람의 입을 확대한 것으로, 혀 위에는 스마일이 그려진 노란색 직사각형 모양의 종이가 놓여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마약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혀에 붙여서 사용하는 마약류를 연상 시키는 사진이라는 것.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이미지가 스웨덴 스크린 프린터 협회(FESPA)에 출품됐던 작품으로, 마약을 금기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금지(forbidden)란 이름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마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2011년 10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를 받은 것. 검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그해 7월 모발 검사에서 양성 결과로 판정됐고, 검찰조사에서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자백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이 공연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클럽 파티에서 모르는 일본인이 건넨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해 한 번 빨고 버렸다고 해명했다.
trdk0114@mk.co.kr
사진|스타투데이DB, 지드래곤 SNS 캡처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