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시청 "향남읍 거주 중국 국적 70대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3-17 16:33  | 수정 2020-03-24 17:05
경기 화성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성시는 17일 향남읍 행정리에 사는 중국 국적의 7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로도 분류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부터 감기 증상이 시작됐고, 당일 향남 휴먼시아6단지 아파트 내 큰딸의 집에서 가족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접촉한 가족 6명은 모두 자가 격리됐으며, 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A씨는 15일 자택에 머물다가 다음날 사위의 차를 이용해 화성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38번 시내버스를 이용해 귀가했습니다.

시는 A씨의 자택과 경유지 등을 소독할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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