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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영탁·이찬원을 잡아라...예능 휩쓴다[종합]
입력 2020-03-17 16: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스터트롯으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출연진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지난 14일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 진·선·미(眞·善·美) 발표와 함께 막을 내렸다.
‘미스터트롯은 당초 12일 생방송에서 우승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문자투표수가 770만건으로 폭주해 방송 시간 내 집계가 어렵게 되자,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우승자를 발표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기도 했다.
최고 시청률이 35.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에 달하고, 마지막 특별 방송 또한 28.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터트롯. 이에 각종 방송사에서는 진선미로 선발된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연진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미스터트롯 톱4가 출연하는 첫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은 MBC ‘라디오스타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오는 25일 ‘라디오스타 녹화에 출격해 입담을 뽐낸다. 토크쇼 프로그램인 만큼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개인적인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4월 1일 방송이 잡혀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도 ‘미스터트롯 팀 섭외에 나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선미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만 출연할지 또 다른 멤버가 함께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4월 초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황극에 토크가 어우러진 ‘아는 형님에서는 출연진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준결승전 진출자들인 김경민, 김수찬, 노지훈,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 6인을 섭외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 ‘미스터트롯 진선미가 아닌 다른 참가자들의 토크쇼 출연이라는 점에서, 결승 진출자들과는 또 다른 시각의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지상파를 비롯한 다른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어느 오디션 출연자들의 진출보다 빠르다. 지난해 방송돼 송가인 정미애 홍자를 배출한 '미스트롯' 때만 해도 방송사 간 출연이 화제였으나 '미스터트롯' 출연진은 아예 장벽이 없는 분위기다.
한 방송 관계자는 "'미스터트롯'이 워낙 역대급 인기를 얻어 보니, 진선미를 포함한 끼 많은 출연진이 프로그램 섭외 1순위인게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바로 콘서트에 나서지 않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보니 섭외가 더 몰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스터트롯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이들이기에,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임영웅, 영탁, 이찬원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
사진|‘미스터트롯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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